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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 속출… 제2의 경주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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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재민 속출… 제2의 경주대지진

포항 지진으로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항 지진으로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포항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이재민 1500여명이 발생했다. 포항시는 흥해체육관 등 5곳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이재민을 수용하고 있다.

이재민 숫자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총 1316명이다. 지진 발생 후 접수된 인명피해는 중상 1명, 경상 14명 등 총 15명이다. 소방서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총 143건이다. ▲인명구조 121건 ▲인명피해 15건 ▲화재 7건 등이다.
문화재 피해도 발생했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17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으로 볼 때 주택 균열 등의 피해가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선 현재 1만1666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지진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신속하게 피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