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남성 중에는 수도권 유명 대학병원 레지던트 의사, 고등학교 40대 교사, 30대 군인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운영자와 참가자를 구분하기 위한 경찰의 신분 조회 요구를 받아들인 뒤 자신들의 직업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한 포털사이트의 질문 코너에는 ‘성매매 문의’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제가 전에 갱뱅(집단성매매 게시판)을 호기심에 문의만 하고는 가지 않았다”며 “그런데 그것 때문에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라고 하는데 가야하나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갱뱅’은 이번에 붙잡힌 집단성매매 운영진이 관리했던 게시판으로 이들은 이곳을 통해 참가자 접수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집단 성매매에 참가한 남성들은 “본인의 특이한 취양 때문에 참가했다”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