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aT에 따르면 헬라스 베로나 FC는 1903년 창단된 클럽으로 80년대 세리에A 우승 경험을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올해 이곳으로 이적한 이승우 선수는 안정환 선수 이후로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하는 두 번째 국내 축구선수이다.
이날 행사는 이승우 선수와 감독 등 헬라스 베로나 60명의 선수단과 현지 언론, 주요 스폰서가 참석했다. '이승우 선수가 소개하는 한식과 한국 농식품'이라는 콘셉트로 한국의 전통 장류를 활용한 불고기, 잡채, 비빔밥, 소갈비 등 총11종의 다양한 한국식품을 소개했다.
시식 행사와 더불어 구단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메뉴 투표, 제기차기 대회 포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찬호 aT 이탈리아사무소장은 “식전주로 시음된 국산 쌀을 활용한 막걸리와 식후주로 활용된 매실주 또한 이탈리아 현지인이 선호하는 주류”라며 “1903년 창단한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명문구단의 격에 맞는 최고의 음식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