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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임원인사] ‘1963년생’ 백수현 부사장, 최대 3년간 홍보팀 선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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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삼성 임원인사] ‘1963년생’ 백수현 부사장, 최대 3년간 홍보팀 선장 맡는다

김남용·서동면 상무, 전무 승진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홍보)의 선장이 교체됐다. 그간 커뮤니케이션팀은 이인용 사장이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인용 사장은 지난 3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

최근 발표된 사장급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사장단의 평균연령은 55.9세다. 가장 젊은 인물은 시스템LSI 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으로 54세(1963년생)다. 이인용 사장은 1957년생이다.
이인용 사장은 세대교체의 길목에서 스스로 사퇴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50대 사장단이 부상함에 따라 세대교체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이 사장의 ‘솔선수범’에 따라 1960년 이전 출생자인 윤주화 사장 등 4명도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인용 사장의 사퇴로 며칠간 공석이던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백수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16일 2018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백수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남용·서동면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백수현 부사장은 1963년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의 키워드로 ‘1960년생’을 택했다. 백 부사장은 최대 3년간 홍보팀 수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졸업한 백수현 부사장은 SBS 출신으로 20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했다.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팀장직에서 물러난 이인용 사장은 2선에서 상임고문직을 맡아 흩어져 있는 사회공헌 부문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