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마이크로는 15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례로 배우는 인터넷의 위험: 스마트폰에 갑자기 '바이러스에 감염'이라는 경고 표시가 뜨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사를 공개했다.
이런 가짜 경고에 응하면 구글로 위장하여 특정 응용프로그램를 다운로드해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이들 앱은 부정 활동을 포함하고는 있지 않지만 'Pay Per Install(PPI)'로 불리는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해 금전을 노린다.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이용자를 속이는 수법은 '가짜AV(FakeAV)' 또는 '가짜경고(Fake Alert)'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2014년경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또 이런 '가짜경고'는 성인사이트, 블로그, Wiki, 게시판 등의 검색 시 인터넷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고 표시가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웹브라우저를 닫고 바로 종료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