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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타이어, 2018년 마진개선에 이은 매출성장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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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한국타이어, 2018년 마진개선에 이은 매출성장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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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출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만1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Q17 연결 매출액은 1.82조원, 영업이익은 2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YoY 6.4%p 하락해 부진했다.
2017년 하반기 이후 매출 호전과 마진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이익 모멘텀 개선을 기대했다.

하지만 신공장 고정비 부담에다 금산공장의 인명피해에 따른 조업중단이 부정적으로 작용해이익 모멘텀 개선 시점이 지연될 전망이다.

금산공장의 3주에 가까운 전면 및 부분 조업중단에 따라 연결 매출액은 종전예상 대비 5.7% 감소한 1.73조원을 기록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한편 2018년부터는 1) 테네시 신공장 가동 정상화 및 수익기여 전환, 2) 글로벌 가동정상화 및 3) 증설에 따른 성장 재개 등이 전망된다.

매출성장 본격화와 제품믹스 개선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15% 대로 올라설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평균 가동률은 95%를 넘어서 사실상 정상화 기조에 접어들 전망이다. 원자재 투입가의 경우 최근 핵심 원자재 시세하락세를 감안할 때 2018년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하향안정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 전망은 4Q17 국내 공장 조업중단 영향 등을 감안해 종전 대비 8.0%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2018년부터는 판매가격 개선 및 원자재 투입가 안정화에 따른 마진스프레드 확대 효과를 더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연구원은 이어 “목표가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중기 수익성장 전망이 밝아 매수의견과 긍정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