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영장이 기각됐다.
권 판사는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주거와 가족, 수사 진척 정도 및 증거관계 등을 종합하면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일단 법원의 구체적인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들 3명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총 40억여원을 박 전 대통령 측에 뇌물로 상납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뇌물공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와관련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국정원 특수활동비 이병호 기각, 박근혜 대통령 팔아서 소낙비 피한 꼴이지만 가랑비에 옷 젖을 운명 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구속이 안전한 꼴이고 영장기각이 더 위험한 꼴이다. 도주 우려 없지만 자살당할 우려 100% 꼴이고 국정원 빨간색 마티즈 리뷰하게 만든 꼴이다. 호랑이 보다 권순호 판사가 무서운 꼴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성맹세 꼴이고 국익에 백해무익 꼴이다. 방귀 뀐 며느리가 성낸 꼴이고 구린내는 나는데 방귀 뀐 놈은 없는 꼴이다. 전원 구속수사 피하기 어려운 꼴이고 국민분열공작 꼴이다"이라 주장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