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부터 18일 새벽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40㎜,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남부지방(경북·전북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가 5∼10㎜, 경북·전북·강원 영동이 5㎜ 내외다.
토요일인 18일 전라서해안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8일 밤부터 19일 아침까지 전라서해안에 1~3cm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는 경기도 포천 양주에서 약한 눈이 포착됐다.
이어 오전 10시20분 전후로 북한산, 성북 정릉동,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약한 눈이 내렸다.
한 네티즌은 "오전 9시 45분경에 서울에 첫눈이 왔다"고 알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양주에 첫눈이 왔어요~해가 반짝 한 상태에서 눈이 와서~거의 보이지 않아요~그래도 분명히 하얗고 예쁜 첫눈이 왔답니다.자세히 보세요~눈이... 첫 눈이...보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눈은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된 값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하는데, 이번에는 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서울에 첫눈이 관측된 시기는 오는 21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1월26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