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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폐쇄 방침 확정…교육부 해산명령 행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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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폐쇄 방침 확정…교육부 해산명령 행정예고

교육부가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한 가운데 서남대 정상화 촉구 전북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비롯 서울시립대를 통해 교육부는 17일 서남대 폐교 방침을 확정해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갔다./뉴시스
교육부가 서남대의 폐교 수순을 공식화한 가운데 서남대 정상화 촉구 전북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비롯 서울시립대를 통해 교육부는 17일 서남대 폐교 방침을 확정해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갔다./뉴시스
전북 서남대학교가 폐쇄 절차를 밟는다.대구외대, 한중대에 이어 세번째 문을 닫는다.

교육부는 17일 서남대 폐교 방침을 확정해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오는 12월7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친 뒤 법인 및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문절차를 진행한다.

12월 중 최종적으로 대학폐쇄 및 법인해산 명령을 내리고 2018학년도 학생모집 정지 조치와 소속 학생의 타대학 특별 편입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남학원은 서남대 이외 다른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인해산명령도 함께 내려진다

서남대는 2012년 사안감사와 올해 특별조사에서 설립자 이홍하 전 이사장의 교비 333억원 횡령 사실과 교직원 급여 156억원 체불 등 회계 및 학사관리 부당사례 31건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이번 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28일 전까지 서남대 재적생 2000여명을 인근 대학의 유사 학과로 편입 조치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들을 흡수하는 학교별 사정에 따라 선발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