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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가중… 다른 연구기관 주장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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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가중… 다른 연구기관 주장들어보니

[글로벌이코노믹 오재우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유해성논란에 반박했다.

미카엘 프란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박사)은 자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이 90%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의학전문지인 자마인터널 메디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크롤레인, 포롬알데히드, 니코틴등 유해성분 분석 결과 “아이코스와 일반 담배와 차이가 없다”라고 밝혔다.

매슈 스프링어 UCSF 의대 교수팀도 14일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혈관에 해롭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용 쥐를 아이코스와 일반담배 증기에 15초씩 10차례 노출했다. 실험용 쥐의 혈관 기능이 아이코스는 약 58% 일반 담배는 약 57% 줄었다.

혈중 니코틴 수치는 일반 담배 연기에 노출된 쥐는 평균 15ng/ml, 아이코스 증기를 들이마신 쥐는 70.3ng/ml로 아이코스가 더 높게 측정됐다.

미카엘 프란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필립모리스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소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미카엘 프란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필립모리스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소현 기자.


오재우 기자 wodn5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