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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또 3차례 여진, 지진 피해 일파만파… 일본서도 규모 3.3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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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또 3차례 여진, 지진 피해 일파만파… 일본서도 규모 3.3 지진 발생

포항 여진 발생 비슷한 시각에 일본 이와테 현서도 지진

포항 지진 5일째를 맞은 19일 새벽 3차례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비슷한 시각 일본 이와테 현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일본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지진 5일째를 맞은 19일 새벽 3차례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비슷한 시각 일본 이와테 현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일본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규모 5.4 지진 후 피해 복구에 한창인 경북 포항에서 밤사이 3차례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떤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19일 새벽 1시 18분께 규모 2.0을 시작으로 3시 33분과 5시 7분 각각 규모 2.4, 2.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여진은 현재까지 모두 55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하루 잠잠해 피해 복구를 시작했던 포항이 다시 불안감에 빠진 가운데 이날 새벽 포항 여진 발생 시간에 일본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4분께 이와테(岩手) 현 내륙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0㎞이며 쓰나미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포항 지진 발생 5일째인 현재 지진 피해를 본 민간 시설은 2165곳이며 이 중 주택 피해 1988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부분(1789채)이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라며 “공공시설 피해도 498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물 균열이 확인된 학교 227개교 중 초등학교 피해가 110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54곳, 고등학교 52곳, 대학교 5곳 등이었다.
피해 학교는 경북 142곳, 울산 44곳, 대구 26곳, 경남 12곳, 대전 2곳, 강원 1곳으로 집계됐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