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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중요한 캐릭터 진기한 변호사 사라진 영화… 감독이 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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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중요한 캐릭터 진기한 변호사 사라진 영화… 감독이 말한 이유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대표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대표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신과함께’ 개봉이 다가오면서 웹툰 원작과 가장 비교되는 ‘진기한 변호사’를 둘러싼 관심이 함꼐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과함께는 웹툰작가 주호민의 대표작이다.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만화책으로도 발간됐다. 이어 신과함께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먼저 캐스팅이 주목받았다.

강림 역에는 하정우, 자홍 역의 차태현, 해원맥 역에 주지훈, 덕춘 역에는 김향기, 성주신 역에는 마동석이 캐스팅 되며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캐스팅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 신과함께의 영화와 원작 비교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진기한 변호사’가 빠졌다는 점이다. 진기한 변호사는 웹툰에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 중 하나였다.

웹툰에서는 큰 비중을 가진 진기한 변호사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김용화 감독은 “저도 열독자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 원작의 감정과 스토리 어떤 것도 버릴 수 없는데 두 시간이라는 시간 안에 한꺼번에 녹아들려면 저승사자와 진기한 변호사의 시점을 합쳐서 흡입력 있게 감정과 스토리를 해치지 않고 넣을 수 있겠다고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20일 개봉한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