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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매 우선 방침 나오자 경찰까지… 사람들은 왜 '롱패딩'에 꽂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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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매 우선 방침 나오자 경찰까지… 사람들은 왜 '롱패딩'에 꽂혔나

평창 온라인 스토어 롱패딩 관련 공지사항.
평창 온라인 스토어 롱패딩 관련 공지사항.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평창 롱패딩’을 둘러싼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제품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롱패딩 구매가 현장구매 우선 방침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이 오프라인 구매를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위치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스토어 매장에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이 매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평창 롱패딩 판매가 시작됐다. 롱패딩을 구매하려던 사람들은 오전 4시경부터 줄을 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때문에 롱패딩은 판매 1시간 30분만에 물량이 동나기도 했다.

평창 롱패딩은 평창 올림픽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구스롱다운점퍼다. 겨울철 롱패딩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데다 평창 올림픽 선수들이 벤치에서 입고 있는 제품이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평창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연일 완판으로 품절 상태가 이어지면서 구매가 힘든 상황이다. 평창 온라인 스토어 관계자는 현장구매 우선으로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추가 물량 입고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