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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진, 한 밤에 찾아온 규모 3.5 지진… 잠도 못 자는 포항 "마지막 여진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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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진, 한 밤에 찾아온 규모 3.5 지진… 잠도 못 자는 포항 "마지막 여진이었으면"

한밤 중에 포항에서 규모 3.5 규모 여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한밤 중에 포항에서 규모 3.5 규모 여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19일 오후 11시 4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시민들은 잠에 든 시간에 발생한 꽤 큰 규모의 지진에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에 올라온 포항여진 경험담에는 "자다가 꿈인 줄 알았다", "5.4 규모 지진이 전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번 여진이 가장 큰 여진이었으면…" 등의 반응이 올라 왔다. 포항 시민들은 첫 지진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 현재까지 본진으로 분류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규모 3.5의 지진은 57번째 여진이다. 벌써 규모 3에서 4 사이 여진은 4회, 규모 4이상 여진도 1번이나 발생해 걱정을 안기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액상화 현상도 발견되면서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