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강남 도심에서 5G 핸드오버 검증 완료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에 구축한 5G 클러스터에서 기지국 사이를 이동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 시연에서 LG유플러스는 5G 버스에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하고 5G 클러스터를 주행하며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끊김 없이 제공되는지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대역에서 핸드오버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전파를 하나로 모으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했다.

서울 강남은 데이터와 유동인구 밀집지역으로 트래픽 검증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필수관문으로 꼽힌다. 대규모 데이터 이용환경, 전파 우회가 어려운 고층빌딩 등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강남에서 검증을 마치면 상용화에 가까워졌다는 평을 얻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5G 클러스트에서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음영지역 없이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5G 기술의 커버리지와 주파수간 간섭을 시험한 바 있다. 전송속도에 대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