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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예비 번호표 배부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소비자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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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예비 번호표 배부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소비자 비난 폭주

‘평창 롱패딩’ 판매처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2일 재입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 번호표를 배부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평창 롱패딩’ 판매처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2일 재입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 번호표를 배부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평창 롱패딩’ 판매처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22일 재입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 번호표를 배부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만장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 평창 롱패딩은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일부 매장에 재입고 된다. 현재 평창 롱패딩의 재고 수량은 총 7000장이다.
구입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롯데백화점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몰에서는 모두 품절 상태다.

오프라인의 경우, 롯데백화점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지점별로 입고 수량은 상이하며,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창 롱패딩 판매 안내 일정을 공지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관계자는 "지난 18일 (평창 롱패딩)판매 시 추위와 고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번호표를 발부했으나, 사전 안내를 받지 못하고 10시 30분 이전 방문한 고객을 위해 예비 번호표를 배부했다"라며 "기 배부된 번호표는 200매로 인한 고객 불편을 방지하고자, 22일(수)에는 기존 예정 수량 300매에 200매를 추가하여 500매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대기 번호표에 따라 18일 발행된 1~200번 번호표를 소지한 고객들은 10시30분부터 12시30분 사이에 평창 롱패딩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영등포점 지하 1층 정문 앞에서 배부 예정인 201~500번 번호표를 소지한 고객은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날 번호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배부한다.
이를 두고 지난 18일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던 고객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18일 예비표 배부한다는 공지도 없었고 일부 고객들이 귀찮게 하니 선심쓰듯 뿌린 것 같네요. 컴플레인 강하게 넣을 예정입니다"라고 항의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시 현장직원들이 번호표 없으면 구매기회조차 없다고 돌아가라한 게 더 짜증나네요. 전 그게 당연한건줄 알고 돌아갔는데 예비번호표를 뿌리다니요 알고있었으면 간김에 거기 계속 있었죠"라고 밝혔다.

다른 판매방법을 제안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선 번호표 배부자들 따로 다른층 혹은 1층에서 일부 수량 판매하구 선착순 다시 발행하여 판매하세요"라며 "선착순으로 파는건데, 추위와 안전으로 선 배포라니요? 그럼 22일 그땐 추위 안전 걱정이 없다는건가요"라고 반박했다.

한편 롱패딩 판매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백화점 7개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아울렛 3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번 더 판매한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