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은 리콜 소식 발표 직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플랫폼에 가장먼저 연락을 취해 앞서 언급한 타이어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리콜 및 타이어 교체 지원 소식을 알리도록 통보했다고 중국청년망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리콜이 결정된 타이어는 브리지스톤(톈진)타이어유한공사에서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 사이에 제조한 브리지스톤 브랜드 테크노(TECHNO) 승용차 타이어로 '185/60 R14 82H'와 '195/60 R14 86H' 두 제품이다.
리콜 프로그램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리콜에 해당하는 모든 타이어를 무료로 교체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고객 서비스센터 전화 및 기타 채널을 통해 브리지스톤에 연락하여 타이어 정보와 함께, 무상 교체를 위한 지정 상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에서 타이어 품질의 영향은 승객의 안전에 직접적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브리지스톤의 이번 자발적 리콜 발표는 책임있는 행동이지만, 최근 전자상거래와 통신 판매 등 채널의 복잡성으로 인해 적시에 리콜 정보를 받지 못할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대적인 리콜 발표와 소비자 통보가 따라야 안전사고로 인한 추가적인 인명 및 재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