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원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막말 논란에 결국 구단에서 방출됐다.
한화 구단은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았으나 사건의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서 중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원석은 최근 SNS에서 팬과 나눈 대화가 공개되며 이상군 전 감독대행 지도력 거론, 구단 치어리더 외모, 한화 연고지까지 비하와 함께 대통령에 대한 이념적 성격의 막말을 쏟아냈다.
현재 김원석 방출 소식에도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에는 김 선수를 원망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야구하기전에 인성부터 챙기자”, “한화의보석 수준봐라 와 누가뭐래도 응원 열심히 했던 내자신이 수치스럽다” 등 팬들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김원석은 지난 2017년 7라운드 전체 60번째로 한화 투수로 입단해 한 시즌 뒤 방출됐다.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외야수로 보직을 변경해 2015년 말 연습생으로 다시 한화로 복귀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