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상한가 근접] 면역항암제 기대고조, 녹십자랩셀 상한가 돌풍…삼성제약·앱클론 등 20% 이상 급등

공유
3

[상한가 근접] 면역항암제 기대고조, 녹십자랩셀 상한가 돌풍…삼성제약·앱클론 등 20% 이상 급등

녹십자랩셀 주가추이, 2017년 11월 20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녹십자랩셀 주가추이, 2017년 11월 20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제약, 한국유리우, 코디, 앱클론 등이 20% 이상 오르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제약은 21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2.29%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유리우는 전거래일 대비 20.95% 상승한 3만6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디가 전날보다 25.14% 상승한 1135원에, 앱클론이 전거래일 대비 21.05%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제약의 경우 최대주주인 젬백스앤카엘의 항암면역치료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15일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췌장암 항암면역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가 신장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논문을 비뇨기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Urology의 온라인판에 게재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앤클론은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의 중국기술이전에 따른 시장확대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앱클론은 지난해 11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Inc.)과 190억원 규모의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상한가는 유가증권, 코스닥시장에 각각 1종목씩 나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락은 1485원 29.89%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녹십자랩셀은 4만2050원 29.98%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녹십자랩셀의 경우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로 꼽히는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K세포는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비정상세포를 없애거나 암세포를 스스로 찾아서 공격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녹십자셀은 오는 2020년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시장선점을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