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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수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급망 금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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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수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급망 금융' 추진

무협, 무보, KTNET, 3개 은행 등 6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정보통신,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등과 함께 '수출 및 일자리 공급망 금융 보증'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무역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정보통신,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등과 함께 '수출 및 일자리 공급망 금융 보증'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무역협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정보통신,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수출 및 일자리 공급망 금융 보증'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건의한 구매확인서 발급 의무화를 위한 하도급법 일부 개정 법률안(국민의당 김관영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부터 구매확인서 발급이 의무화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지원기관 및 시중은행은 최종 수출에 기여하는 수출용 원부자재 납품기업들에 정책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무역보험공사의 금융보증은 최종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급망 금융 보증(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공급망 금융)이 새로이 시행되면 간접수출 기업도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수출 증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파급되어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뤄졌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공급망 금융 보증의 필수기반 서류인 구매확인서 전자 발급기관으로서 무보와 은행,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공급망 금융보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참가 주체들의 거래 편리성과 투명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공급망 금융은 최종 수출기업에는 안정적인 공급망(SCM) 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공급기업에는 매출채권의 현금화를 앞당겨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갖는다”며 “수출에 기여하는 모든 주체가 윈-윈 할 수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금융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향후 구매확인서 발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대업계 설명회를 통한 수요 확충 등 공급망 금융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