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공이익연구그룹은 이날 발표한 제32회 '토이랜드 리포트'에서 "최근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장난감을 구입할 때 소비자는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우선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난감은 아이를 질식시킬 위험이 있는 작은 부품으로 구성된 장난감이라고 말했다. 작은 부품이 들어있는 장난감에는 적절한 레이블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또 연구자들은 놋쇠로 만든 피젯 스피너를 테스트한 결과 높은 수준의 독성 납을 발견했다.
공공이익연구그룹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장난감의 경우 가정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 수집 장난감이 가정의 사생활을 침해하여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PIRG 소비자 캠페인 책임자인 마이크 리트(Mike Litt)는 "우리는 오늘날 어린 소비자를 위험한 장난감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부모는 이러한 장난감을 구입할 때 일반적인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