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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 김흥규 대리는 누구?... 최초 ‘기술사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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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 김흥규 대리는 누구?... 최초 ‘기술사 2관왕’

토목팀에 근후하는 김흥규 대리…토질 및 기초기술사 합격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토목팀 김흥규 대리(44)가 ‘토질및기초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 ‘토목시공기술사’ 취득에 이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광주도시철도공사=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토목팀 김흥규 대리(44)가 ‘토질및기초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 ‘토목시공기술사’ 취득에 이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광주도시철도공사=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 최초로 기술사 2관왕이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공사는 토목팀 김흥규 대리(44)가 ‘토질및기초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 ‘토목시공기술사’ 취득에 이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토질 및 기초기술사는 지하공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이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이번 제113회 토질및기초기술사시험은 광주 전남에서 단 3명만이 합격했다.

김 대리는 지난 2004년 공사에 입사, 토목구조물 유지관리 업무를 전담하며 전문성을 쌓아가던 중 2009년 토목시공기술사에 합격했다.

이후 다시 토질및 기초기술사에 도전, 준비 5년 만에 기술사 2관왕의 타이틀을 얻은 것이다.

김 대리는 “현장 경험이 쌓여갈수록 이 노하우를 갈고 다듬어 공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높아져갔다”면서 “끊임없는 격려와 관심으로 응원해준 가족과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광주도시철도의 기술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총 6인의 기술사를 보유, 기술업무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이는 그간 사내 ‘학습분임 연구 모임’ 결성을 통한 자발적인 학습분위기 조성 및 기술인력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김성호 사장은 “공사는 김흥규 대리를 포함 총 6명의 기술사를 보유하는 등 수준 높은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교육기회 확대와 연구 분위기 조성 등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