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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낙 투낙 툰, 엽기송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인도 국민가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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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낙 투낙 툰, 엽기송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인도 국민가수’ 노래

투낙 투낙 툰 뮤직비디오//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투낙 투낙 툰 뮤직비디오//유튜브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투낙 투낙 툰(Tunak Tunak Tun)이 갑작스레 관심사로 떠올랐다.

투낙 투낙 툰은 국내에서 뚫훍송으로 알려진 노래다. 인도 국민가수로 불리는 달러 멘디가 1998년 발표했다. 인도 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언어인 펀자브어로 부른 흥겨운 리듬의 사랑 노래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몬더그린(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의 전부 또는 일부가 의미를 가진 청자의 모어처럼 들리는 착각 현상)으로 뚫훍송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 백댄서 없이 달러 멘디 본인이 합성을 통해 4명이 나온다. 인터넷 상에서 흥겨운 리듬과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인해 엽기송으로 크게 유행했다.

투낙 투낙 툰이 국내에서 크게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9월23일의 일로 추정된다. 당시 나우누리 유머란에 '세계최고뮤직비디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몬더그린으로 뚫훍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투낙 투낙 툰은 과거 국내 CF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개그프로에서 캐릭터 주제가로 나오기도 했다. 인도에서 히트를 치며 달러 멘디의 대표곡 중 하나로 등극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진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