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9초에 대만 화롄 서남서쪽 93km 지역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무려 10차례나 발생했다.
대만 기상국은 이번 지진으로 윈린, 장화, 난터우,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화롄, 타이둥, 핑둥, 신주, 타이베이 등 대만섬 거의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나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만 고속철도 공사는 지진으로 인해 재해경고시스템이 작동해 타이중(台中)에서 자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됐다고 밝히는등 적지않은 피해도 우려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대만 지진으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