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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멀랜드, 행복나라 디즈니랜드 패러디한 우울나라…난민수용소 짓기 위해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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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멀랜드, 행복나라 디즈니랜드 패러디한 우울나라…난민수용소 짓기 위해 해체

디즈멀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사진 한장만 확인 가능하다.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멀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사진 한장만 확인 가능하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디즈멀랜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즈멀랜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거리 미술가 뱅크시(Banksy)가 만든 디즈니랜드 패러디 놀이동산이다. 현재는 해체됐다.
지난 2015년 8월21일 영국에서 버려진 야외 수영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디즈니랜드에 음침한, 우울한의 의미를 다믄 하다는 의미의 단어(dismal)를 합성해 만들었다.

당시 바닷가에 1만 제곱미터 넓이로 설치됐다. 동화속의 성과 모형 보트연못, 대형 트럭 등이 전시됐고 버스 정류장 침입 방법 강좌 등도 진행됐다.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것 답게 비슷하게 생겼지만 우울하고 칙칙하다. 2015년 8월부터 9월까지 총 5주간 공개됐으며 현재는 문을 닫았다.

디즈멀랜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디즈멀랜드를 이뤘던 목재 등은 칼레 근처 정글 난민캠프로 보내지며, (난민)수용소를 짓기 위해 보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즈멀랜드 홈페이지 자체는 현재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끝(Fin)이라고 적혀 있고 이용은 불가능하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