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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 화산 재분화로 주민 7만 5000명 대피… 폭발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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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 화산 재분화로 주민 7만 5000명 대피… 폭발 우려 커져

발리 아궁 화산이 재분화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인도네시아 기상청 공식SNS이미지 확대보기
발리 아궁 화산이 재분화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진=인도네시아 기상청 공식SNS

발리 아궁 화산이 재분화해 주민 7만 5000명이 대피했다. 화산재가 바로 옆인 롬복섬까지 뒤덮어 적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리 아궁 화산이 3차례 재분화 했으며 화산재가 롬복섬으로 이동해 발리섬과 롬복섬에도 적색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롬복 국제공항은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 발리 아궁 화산 분화로 인한 영향이 해소될 때까지 공항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곧 상공에 떠 있는 화산재가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리 아궁 화산 재분화로 주민 7만 5000여 명이 집에서 대피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혹시모를 폭발의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리 아궁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1963년으로 당시 대규모 분화로 주민 10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