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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금호석유, 물량증가+마진개선으로 컨센서스보다 빠른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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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금호석유, 물량증가+마진개선으로 컨센서스보다 빠른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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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7일 금호석유에 대해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BR, BPA 스프레드 회복으로 4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컨센서스인 523억원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8년 영업이익도 3,50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558억원보다 훨씬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방 산업의 시황이 회복되면 금호석유는 스프레드 확대 효과뿐 아니라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고, 에너지 부문 실적도 동반 개선되기 때문에 실적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3년간 전 부문 개선 전망: 금호석유의 주력 제품은 09~11년 초 호황을 누린 후 공급 과잉에 진입하였다.

그러나 14년 이후 증설이 제한되면서 17년 합성수지 중 ABS 시황이 개선되었다. 18년에는 합성고무 중 SBR의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18년에는 잉여 설비가 소화되고 글로벌 가동률이 80%대 중반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페놀유도체 중 BPA도 16년 이후 증설이 제한적이었고 18년 수요처인 PC 증설이 많아 18/19년 중에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수준이나 향후 3년간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컨센서스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