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인 무역의 날을 기념해 지정된 무역주간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무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무역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는 “올 해 어려운 대내외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실적 500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12월에는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무역주간 행사는 모처럼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우리 무역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협회는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활력과 재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자유무역 확대를 통해 교역상대국들과 함께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7만여 회원사들과 함께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역주간 선포식에는 산업자원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한류 홍보대사 한채영과 홍종현, 주한 외국대사 및 해외바이어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