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가장 큰 온라인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의 소비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에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S&P 500 지수는 1포인트(0.04%) 내린 2601.42, 나스닥 지수는 10.64포인트(0.15%) 하락한 6878.52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세가 소폭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438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968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0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25%) 상승한 2514.19에 거래를 마쳤다.
한중 관계 개선으로 인한 수혜주로 거론되며LG생활건강 3.74%, 아모레G 0.3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인상 기대감과 규제리스크 해소로 인해 KB금융 1.39%, 하나금융지주 2.36%, 신한지주 1.05% 등이 함께 올랐다.
NAVER는 모바일 전문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1.51% 상승마감했다.
전일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1.22%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 0.60%, 현대차 0.95%, 삼성바이오로직스 2.01%,SK텔레콤 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장사가 그룹지배구조 구축소식에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해 그룹 지배구조를 구축했다는 소식에 금호산업 10.61%, 아시아나항공 3.13%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흡수합병은 금호홀딩스의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의 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그룹 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전일 합병등기도 마무리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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