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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하면 호갱?” 아이폰X, 내주부터 현장 구입 가능… 곧바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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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하면 호갱?” 아이폰X, 내주부터 현장 구입 가능… 곧바로 개통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가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나흘 동안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수능 특수 기간과 맞물려 아이폰X이 아이폰8, 아이폰6S 모델 등 전작 시리즈의 인기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아이폰X 출시 이후 예약 가입자는 유통점에서 즉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예약자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사진=애플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가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나흘 동안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수능 특수 기간과 맞물려 아이폰X이 아이폰8, 아이폰6S 모델 등 전작 시리즈의 인기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아이폰X 출시 이후 예약 가입자는 유통점에서 즉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예약자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가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나흘 동안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수능 특수 기간과 맞물려 아이폰X이 아이폰8, 아이폰6S 모델 등 전작 시리즈의 인기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아이폰X 출시 이후 예약 가입자는 유통점에서 즉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예약자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4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X은 24∼28일(일요일 26일 제외) 1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첫날인 24일 7만대가, 다음날인 25일 3만대가 각각 개통됐고 27∼28일 양일간 2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X 예약 가입자 대상의 개통이 일반 구매자보다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 예약 가입자들의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애플이 '사전예약자 우선개통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폰X의 개통량 대부분은 사전예약분으로, 일부 현장 개통수량이 포함됐다. 사전예약량은 이통3사를 합쳐 30만∼40만대로 추산되는데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예약량의 상당수가 아직 개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 판매는 일부 매장에서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당초 예상보다 물량 공급이 원활해 이번주 내로 사전예약량 개통이 끝나고 다음 주면 현장 구입 역시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X은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로젠블래트 증권의 준 장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X은 지난 3일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1천5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중 600만대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에 판매됐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