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했다.
당장 기준금리0.255%포인트 인상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면 가계대출 잔액 1341조1515억원에 대한 이자 부담만 2조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금리인상 직후 네티즌의 반응은 다양하다.
한 네티즌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지면 우리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역전돼 국내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가 IMF 외환위기가 또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가계부채 늘려놓고 미국이 금리인상하니 이제와서 인상하는 게 참 어이없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음은 금리인상직후 네이버에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schl**** 기준금리 인상은 예견된 수순이었지, 아니 시급했다. 지난 3년 동안만 역대 유래없이 가계부채가 300조원이 늘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ssar**** 금리인상 되면 투자 빼고 일상 소비는 더 늘지 않겠나..집값에 돈 다 쏟아부을 돈으로..
medi**** 세계(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과 동조화가 불가피하다. 개방경제 체제인 한국의 경우, 더 그렇다. 기본은 알고 삽시다.
hugo**** 지난 10년정부때 못했던 금리인상이 드디어 되는구나... 적금이자 2%대까지 떨어지더만... 이제 금리 인상됬으니, 내 적금이자도 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정권하나 바꼈다고 세상살기가 좋아지네요.
pbyd**** 미국은 금리를 다음 달 1.5%, 2018년 2.25%, 2019년 3%까지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기준 금리도 내년에 최소한 2.5%까지 올려야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지면 우리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역전되어 국내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가 IMF 외환위기가 또 올 수 있다.
leen**** 박근혜때부터 금리인상 준비했었어야했음 그때부터 계속 뉴스에서는 금리올라간다고했었고 최경환이 가계빚내서 집사라고했지 대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icar**** 빚내서 사는 사람들이 많고만. 금리 정상화는 해야만 하는 일인데..미국금리랑 역전되서 제2 imf와바야 금리 인상 빨리 안하고 뭐했냐카지.
wond**** 경기회복세라기보다는 미국기준금리인상에 등떠밀려서 올린거같음최고 가계부채인데...맨날 gdp 상승세래...
sdj4**** 이건 전격이라고 할 수 없는데 미리 오래전부터 한다한다 하다가 이제야 단행한건데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서민의 생활이 팍팍해 진다는 의미와 일맥 상통한다고 나는 본다 이제 금리는 점진적으로 인상이 있을거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금리인상은 대출이자가 오르면서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지게되겠지요
q_ii**** 5년 전부터 하라니까 가계부채 늘려놓고 미국이 금리인상하니 이제와서 하는거 참 어이없다. 한국은행 존재이유가 뭔지 ... 제대로 알고 있는거 맞는지 의문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