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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인상, 5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얼마나 올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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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인상, 5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얼마나 올려줄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착수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착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올렸다.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가 상향된 만큼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30일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된 직후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 등 18개 적금과 위비슈퍼주거래예금 등 11개 정기예금의 예금금리를 0.10% ~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9월과 10월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상된 금리는 오는 1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다음주 중 예적금 금리를 인상을 발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를 최대한 빨리 검토해 다음주 중 금리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추후 시장 동향을 살펴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NH농협은행도 다음주 초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한 후 발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30일 기준으로 1년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2.03%정도 수준인데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