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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전월 대비 35.8% 증가…해외 시장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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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렉스턴 전월 대비 35.8% 증가…해외 시장은 주춤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를 포함 총 1만20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꾸준한 내수 판매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소형 SUV 티볼리와 G4렉스턴이 내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전년 누계 대비 3.4% 증가해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4 렉스턴은 7인승에 이어 지난달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35.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천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해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지난 9월 G4 렉스턴을 영국에서 론칭하며 불가리아, 페루 등 국제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티볼리(티볼리 DKR)를 통해 9년 만에 다카르 랠리에 도전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SUV 전문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