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마감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세제개편안의 상원 통과가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다우지수는 0.17%(40.76포인트) 하락한 2만4231.59, 나스닥 지수는 0.38%(26.39포인트) 내린 6847.59으로 장을 마쳤다.
S&P 지수도 0.20%(5.36포인트) 하락한 2642.22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8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그 규모는 176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1.06%) 상승한 2501.6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되면서 은행 순이자마진이 증가하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KB금융 2.92%, 신한지주 1.91%, 하나금융지주 2.30% 등이 동반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하락세였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0.9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POSCO는 베트남에서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74% 올랐다. LG화학 1.94%, NAVER 0.96%, 삼성물산 1.88%, 삼성생명 0.79%,SK텔레콤 1.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11월 글로벌 판매부진과 파업 우려까지 더해져현대차0.62%, 현대모비스 0.19%, 기아차 0.15% 등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0.26%, 삼성SDI 0.23% 등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화장품 관련주가 11월 화장품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사드로 인한 중국 정부의 보복 여파에서 벗어나 중국 수출 성장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등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잠재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기폭제가 됐다.
그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 7.84%, LG생활건강 2.07%, 아모레G 6.38%, 코스맥스 3.28%, 잇츠한불 3.22%, 토니모리 2.26% 등이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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