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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외국인, 코스피 2500선 다시 탈환…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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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외국인, 코스피 2500선 다시 탈환…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2500선을 다시 탈환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접촉설이 다시 부각되면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세제개편안의 상원 통과가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다우지수는 0.17%(40.76포인트) 하락한 2만4231.59, 나스닥 지수는 0.38%(26.39포인트) 내린 6847.59으로 장을 마쳤다.

S&P 지수도 0.20%(5.36포인트) 하락한 2642.22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8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그 규모는 1763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619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1.06%) 상승한 2501.6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되면서 은행 순이자마진이 증가하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KB금융 2.92%, 신한지주 1.91%, 하나금융지주 2.30% 등이 동반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하락세였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0.9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POSCO는 베트남에서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74% 올랐다. LG화학 1.94%, NAVER 0.96%, 삼성물산 1.88%, 삼성생명 0.79%,SK텔레콤 1.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11월 글로벌 판매부진과 파업 우려까지 더해져현대차0.62%, 현대모비스 0.19%, 기아차 0.15% 등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0.26%, 삼성SDI 0.23% 등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화장품 관련주가 11월 화장품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사드로 인한 중국 정부의 보복 여파에서 벗어나 중국 수출 성장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등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잠재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기폭제가 됐다.

그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 7.84%, LG생활건강 2.07%, 아모레G 6.38%, 코스맥스 3.28%, 잇츠한불 3.22%, 토니모리 2.26% 등이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