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폴루션 시대, 초미세먼지 대적할 살균가전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안티폴루션이란 초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게 방어막을 형성하거나 미세먼지를 반사시키고 밀어내는 것을 말한다. 미세먼지가 봄이 아닌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바야흐로 안티폴루션 시대가 도래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세먼지와 함께 추워진 날씨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기청정기는 연 5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안티폴루션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의 가습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는 에어 다이나믹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대표적인 복합식 가습공기청정기다. 실내공기 질 상황 등에 따라 4가지 모드로 작용해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한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 오염 정도를 4단계 LED 램프 색으로 표현한다.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공기 질에 따라 공기청정기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공기 청정과 강력한 가습 기능도 갖춰 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스위스 다리미 브랜드 ‘로라스타’도 안티폴루션 제품으로 각광받는다. 로라스타는 최근 영국 알러지협회(BAF)로부터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국내 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도 4개 주요 세균에 대해 살균력이 99.99% 나왔다.

로라스타는 의류뿐만 아니라 탁월한 살균력으로 침대, 침구, 소파 살균은 물론 장난감 케어까지 가능하다. 알러지 케어나 아토피 예방에 도움이 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침구살균청소기 전문기업 레이캅코리아의 무선 침구 청소기 ‘레이캅 RX’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알레르기성 질환과 아토피의 원인으로 꼽히는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 사체 및 배설물,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이 제품에는 탈취모드와 자동모드 등도 탑재됐다. 탈취모드는 70도에 달하는 온풍과 살균물질 ‘호메스타이온’을 3분간 배출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준다. 자동모드는 침구 통기성을 감지해 소재에 걸맞은 흡입력과 브러시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침구의 흡착과 손상 없이 청소효율을 최적화해 제공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