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효성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말기 판매업체 게이데아(Geide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Geidea에 ATM 기기를 공급하면 Geidea는 ATM 기기를 현지 은행 등 주요 거래처에 판매하게 된다.
효성 관계자는 “사우디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기는 처음이다. 현지 네트워크를 뚫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 제조시장이 침체되면서 미국과 중동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의 해외 매출액 비중은 2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노틸러스효성은 2015년 전체 매출액 5064억원 중 3050억원(60%)이 해외 매출액이었다.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액이 321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2%를 차지했다.
노틸러스효성은 향후 추가 거점을 확보해 해외 시장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