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1조원 규모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따냈다… '우선협상자' 선정

2018년 상반기 뉴젠 지분인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7-12-06 19:19 (최종수정 2017-1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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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인수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전력이 7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개발사 누젠(NuGen)의 대주주인 일본 도시바로부터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영국 원전사업 참여에서 배타적 협상을 시작하게 됐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누젠 컨소시엄이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에 2025년까지 총 3.8GW 용량 원전 3기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21조원에 달하며 도시바가 누젠 컨소시엄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도시바는 2006년 원전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54억달러에 인수했으나 원전 사업에서 손실을 보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누젠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후 한국과 중국이 지분 인수전에 나서 경쟁해왔다.

한전은 2013년부터 영국 원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법률과 재정, 회계, 기술 분야에서 해외 유수의 자문사와 실사를 하고, 사업 리스크를 검토하는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10월 19일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과 면담을 하고 누젠 인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전과 도시바는 향후 수개월 간 지분 인수 협상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누젠의 소유주 변경에 대한 영국 정부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최종으로 누젠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한전은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2018년 상반기 누젠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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