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칸나는 '은혼'에서 어쩌다 역변하게 됐나

기사입력 : 2017-12-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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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혼'에 출연한 하시모토 칸나(왼쪽)과 일명 '천년돌' 사진으로 불리는 하시모토 칸나의 아이돌 활동 당시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하시모토 칸나는 일본에서 ‘천년돌(천년만에 한 번 나오는 아이돌)’로 불린다. 그런 그가 영화 ‘은혼’에서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은혼’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은혼은 에도 막부 말기, 천인이라 불리는 외계인의 습격으로 전근대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시모토 칸나는 은혼의 여주인공 카구라 역을 맡았다. 카구라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전래동화로 알려진 ‘타케토리 모노가타리(竹取物語)’의 카구야 공주를 모델로 한다. 카구라는 평소 엽기적인 기행과 음담패설을 일삼는다. 진취적인 성격에다가 자기 고집이 강하고 독설을 일삼아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킨다.

은혼 자체도 도무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만화다. 음담패설과 저질 개그가 이어져 애초에 작가가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때문에 하시모토 칸나가 은혼 출연을 결정했을 때 일본 현지에선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은혼 기자간담회에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하시모토 칸나 캐스팅 이유에 대해 “평소에도 이 사람이 재미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생각했다”며 “평소 재밌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재미있는 연기도 못한다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시모토 칸나는 평상시에도 재밌는 사람이고, 유머러스한 여주인공 역을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하시모토 칸나로서는 이번 은혼을 통해 가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정착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굳어진 예쁘고 발랄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은혼을 택했다는 것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신진섭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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