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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USTR 공청회 참석… "美 태양광 수입제한 조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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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USTR 공청회 참석… "美 태양광 수입제한 조치 반대"

정부와 업계가 USTR에서 개최된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와 업계가 USTR에서 개최된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 정부와 업계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개최된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개진했다.

한국 정부와 업계가 6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USTR에서 개최된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 공청회’에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정부는 공청회 발언을 통해 “수입규제 조치로 인한 가격 상승은 미국의 공공이익에도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한국산 셀·모듈이 미국 산업피해의 실질적 원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한국산 제품의 시장접근을 저해하는 수입규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국과 유럽연합(EU), 대만, 캐나다 등 외국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내부의 세이프가드 반대 진영에서도 참석해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수입제한을 반대했다.

USTR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세이프가드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USTR 권고안과 미국의 경제적 이익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최종 조치를 결정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