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핫데뷔] 진에어, 주가 프리미엄 요인보니…공모가보다 얼마나 오를까?

기사입력 : 2017-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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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에 8일 상장된다.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밴드상단에서 결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2017년 마지막 IPO 최대어인 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에 8일 상장된다.

공모주식수는 한진칼이 보유한 구주 900만주와 신주 300만주로 총 1200만주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000만주이며, 공모 이후 주주구성은 한진칼 60%, 공모주주 32%, 우리사주조합 8%다.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상단에서 결정된 바 있다.

타 LCC(저비용 항공사, Low Cost Carrie)업체와 달리 중대형 항공기 보유, 대한항공 효과는 프리미엄 요인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에어는 현재 중대형기 4대를 운영중이며 2020년까지 4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형기 운영을 통해 진에어는 다른 LCC가 취항하지 못하는 노선을 개척하고 슬롯 제한 노선에 투입하여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대한항공에 정비 포괄 위탁을 통해 항공기 정비품질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부담도 있다. 공모가가 시장의 예상수준과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에어의 2018년도 예상순이익에 아시아 역내 저비용항공사 평균 PER 12.9배를 적용해 진에어의 적정가치를 약 9216억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공모가액 기준 진에어의 시가총액은 약 954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그 격차는 크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장성 및 대한항공과 시너지 등 프리미엄으로 이보다 더 가치를 받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나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2위 LCC이지만 밸류에이션 할증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해외여행 수요확대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예약 발권시스템 변경, 중대형기의 탄력적 운영, 대한항공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이 다른 LCC들과 점차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기준 경쟁 LCC인 제주항공이 937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2018년에도 신규 예약/발권 시스템 도입으로 비용절감과 부가 매출 다양화를 시도할 것이며 장거리 노선 최적화와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진에어 상장이 LCC재평가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CC 중 유일한 상장사는 제주항공인데, 그동안 주가는 차별적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항공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 더 영향을 받아왔다”며 “근거리노선 경쟁에서 뒤쳐진 양대 국적사는 항공기 투자규모를 점차 줄일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에 따른 수혜는 LCC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연구원은 “진에어의 상장은 구조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LCC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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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 개요, 2017년 11월 28일 기준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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