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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새 수장…망가진 MBC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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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새 수장…망가진 MBC 돌파구 될까?

MBC에서 해직된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사장으로 내정됐다. 사진 = 최승호 트위터
MBC에서 해직된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사장으로 내정됐다. 사진 = 최승호 트위터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내정되며 MBC 정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최승호PD를 비롯해 이우호 전 MBC논설위원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이 최종 후보자 3인에 포함됐다.

이후 최종 후보자 3인은 각각 50분씩 인터뷰를 진행한 뒤 표결에 붙여져 결국 최승호 후보자를 MBC 사장에 내정자로 선임됐다.

이날 최승호 내정자는 최종 후보 면접과정에서 “사장은 보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보도는 기자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특별히 방향성을 주고 영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문진 이사회 인사 중 야권 측 이사인 고영주,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이사가 불참했으며 그 외 이완기 이사장, 김경환, 유기철, 이인순, 최강욱 이사가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최승호 내정자는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MBC 입사해 PD수첩을 이끄는 책임PD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 MBC파업 참여를 이유로 MBC에서 해직된 뒤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서 PD 및 앵커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열린 MBC사장 최종 면접을 앞둔 3명의 후보 모두는 MBC 해고자에 대한 복직을 약속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