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은 역학조사팀을 꾸려 재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전염이 일어나므로 결핵을 공기 매개성(air-borne) 전염병이고 부릅니다.
결핵으로 진단되면 전담 간호사는 환자 분의 가족 및 동거인 수만큼 “접촉자 검진 수첩”을 드립니다. 수첩에는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에 대한 쿠폰”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면 해당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특징적으로 아주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항결핵제를 1~2가지만 사용하면 내성이 빨리 생겨서 치료에 실패할 위험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결핵환자는 3~4가지의 항결핵제를 동시에 복용하여 약제내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때 투약을 중단하면 병은 완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얼마 후에 다시 재발된다.
또한 약복용을 불규칙적으로 자주하게 되면 결핵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 치료에 실패하게 된다. 결핵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치료를 해야 완치가 되고, 다제내성결핵인 경우에는 보통 24개월 정도 치료할 때가 많다는 설명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