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로스앤젤레스 인근에도 산불발생이 겹치며 UCLA 캠퍼스까지 위협하는 등 확산일로다.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 거센 바람 때문이다. 시속 80킬로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다 바짝 마른 상태인 나무들도 불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풍이 잦아들지가 이번 산불진화의 최대변수다.
7일 새벽 강풍이 다시 불 것으로 전해지며 이보다 피해규모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주민 3만 8000명이 긴급 대피했고, 휴교령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 캘리포니아 주는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병력 동원을 요청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