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와 CNN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불에 탄 면전이 12만 에이커(약 485㎢)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서울시 면적의 무려 80%에 달해 사상 최악의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시속 130㎞(약 80마일) 강풍으로 LA 북부 일대로 크게 번지고 있는 이번 산불로 LA 도심까지 두터운 연기와 오염된 공기가 뒤덮였으며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로 있도록 경고하고 있다
산불 피해가 가장 큰 벤추라에서만 시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 1만5천여 채가 산불 위협에 노출돼 있고 60가구 아파트와 병원 건물을 포함해 가옥·건물 300여 채가 전소했다
벤추라 산불은 인근 오하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하이 밸리 지역에서 여성 사망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LA 남쪽 샌디에이고 인근에도 소규모 산불이 발화해 인근 학교 학생들이 대피했으며 일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