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전반 9분 웨이스하오에게 먼저 실점했다.
경기 직후 누리꾼들은 전날 경기를 치른 여자 축구대표팀을 언급하며 남자 축구대표팀을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선수들이 정신 못 차리고 병장 축구를 하고 있다. 예전 같은 투지가 없다”라며 “어제 여자축구랑 비교되더라.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기려고 덤벼들고 한 발 더 뛰는데 남자축구는 좀...”이라고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제 여자 축구대표팀이 차라리 그대로 뛰었더라면”라는 글을 남겼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여자축구 1등 일본이랑 대등하기라도 했지. 남자들은 그냥 집이나 가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