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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피해자 “한샘 인사팀장 팔 잡고 침대 누우라고 강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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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피해자 “한샘 인사팀장 팔 잡고 침대 누우라고 강요해”

9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샘 성폭행 사건이 그러졌다. 캡처=그것이 알고싶다. 이미지 확대보기
9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샘 성폭행 사건이 그러졌다. 캡처=그것이 알고싶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9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샘 성폭행 사건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피해자는 성폭행 사건을 수습하던 한샘 전 인사팀장으로부터 성폭력의 위험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인사팀장이 어느날 주말에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고 친구랑 부산을 가기로 했다고 하니 자기도 부산에 갈 일이 있다며 숙박을 끊어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인사권을 쥐고 있던 상사여서 따르게 됐고 부산에서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횟집에서 15만원짜리 코스를 먹고 숙소로 향했다. 피해자는 “인사팀장이 ‘멍청한 직원이 방 2개를 잡았네’라고 하셨다. 제가 나가서 자겠다고 하니 인사팀장께서 저한테 ‘앉아있는 게 너무 섹시하다’는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짐을 챙기고 있는데 (인사팀장이) ‘너 누워’라고 하시면서 갑자기 제게 다가왔다. 제 팔을 잡고 눕히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숙소 건물에서 기다리던 회사 동기에게 급하게 연락을 취해 간신히 위험을 모면할 수 있었다.

회사 동기는 “갑자기 다급하게 전하가 왔다”라며 “저보고 언니 주변에 있다며 바로 나간다고 말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피해자와 부산에서 만나기로 한 동기 역시 “넋이 나가 보였다”고 회고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