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양새다.
탄탄대로일 줄 알았던 비트코인의 기세가 꺾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1735만1000원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2000만 원 선까지 진입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2476만5000원을 기록해 2500만 원 대 진입도 기대됐었다. 하지만 9일 2000만 원 대를 사수하지 못하고 1982만6000원까지 내려가 곤두박질치던 비트코인은 줄곧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5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비해 0.57% 내렸다. 꾸준히 50만 원 초중반 대를 유지했던 이더리움은 지난 8일 57만6000원까지 올라 상승세가 주목됐으나 이내 54만 원 선까지 떨어져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대시는 현재 87만4600원의 시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과 비교해 2.99% 하락했다. 9일 오전 92만4100원까지 올랐던 대시였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11시 88만 원까지 하락하더니 지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 역시 하락세다. 비트코인 캐시는 현재 1696만5000원, 비트코인 골드는 29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 비해 각각 4.23%, 4.25% 감소한 수치다.
라이트코인이 눈에 띈다. 현재 시세 17만3000원인 라이트코인은 가상화폐들 중 유일하게 이날 급상승했다. 하루 전에 비해 19.44% 올라 관심을 끈다. 지난주 내내 10만 원 대 초반이었던 라이트코인은 8일 오후 9시 30분을 기점으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9일 오전 5시 20분에 15만 원을 넘어섰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만365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리플 –2.39% ▲모네로 –4.19% ▲이더리움 클래식 +3.42% ▲네트캐시 –3.0% ▲퀀텀 -2.77%로 대체로 하락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