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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1700만원대 곤두박질…라이트코인 '급등' 이더리움·대시 등 대체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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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1700만원대 곤두박질…라이트코인 '급등' 이더리움·대시 등 대체로 하락세

비트코인이 10일 자정을 지나 하락세를 유지 중이고 라이트코인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빗썸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10일 자정을 지나 하락세를 유지 중이고 라이트코인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빗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양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0일 오전 00시 10분(아래 ‘현재’) 라이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탄탄대로일 줄 알았던 비트코인의 기세가 꺾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1735만1000원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2000만 원 선까지 진입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2476만5000원을 기록해 2500만 원 대 진입도 기대됐었다. 하지만 9일 2000만 원 대를 사수하지 못하고 1982만6000원까지 내려가 곤두박질치던 비트코인은 줄곧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5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비해 0.57% 내렸다. 꾸준히 50만 원 초중반 대를 유지했던 이더리움은 지난 8일 57만6000원까지 올라 상승세가 주목됐으나 이내 54만 원 선까지 떨어져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대시는 현재 87만4600원의 시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과 비교해 2.99% 하락했다. 9일 오전 92만4100원까지 올랐던 대시였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11시 88만 원까지 하락하더니 지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 역시 하락세다. 비트코인 캐시는 현재 1696만5000원, 비트코인 골드는 29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 비해 각각 4.23%, 4.25% 감소한 수치다.

라이트코인이 눈에 띈다. 현재 시세 17만3000원인 라이트코인은 가상화폐들 중 유일하게 이날 급상승했다. 하루 전에 비해 19.44% 올라 관심을 끈다. 지난주 내내 10만 원 대 초반이었던 라이트코인은 8일 오후 9시 30분을 기점으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9일 오전 5시 20분에 15만 원을 넘어섰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만365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밖에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현재 ▲리플 288원 ▲모네로 31만1000원 ▲이더리움 클래식 3만3300원 ▲제트캐시 38만2500원 ▲퀀텀 1만41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등락 비율은 ▲리플 –2.39% ▲모네로 –4.19% ▲이더리움 클래식 +3.42% ▲네트캐시 –3.0% ▲퀀텀 -2.77%로 대체로 하락세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