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정오 기준 평창 평지, 정선 평지, 영월, 횡성, 원주, 철원, 춘천 등 강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이날 오전 가평·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고양·포천·동두천 등 경기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정오께 해제됐다. 그러나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 지역 적설량은 동두천 9.8㎝, 양평 9.5㎝, 하면(가평) 7.0㎝, 의정부 6.0㎝, 파주 4.3㎝다.
강수구역은 점차 동진하면서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남부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북부해상에서 약하게 형성되어 남동진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3∼8㎝, 서울·경기(동부 제외)·내륙에 1㎝ 내외로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특보-10일 낮 12시발표
강풍주의보 : 인천(옹진), 서해5도
대설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