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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곽씨, ˝살인 교사 안 해˝ 교사 받은 조씨는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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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곽씨, ˝살인 교사 안 해˝ 교사 받은 조씨는 혐의 인정

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곽씨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곽씨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배우 송선미씨 남편의 살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재일교포 재력가 장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곽씨 측은 11일 “송씨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사실이 없다”며 “왜 송씨 남편을 살해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액의 살인 대가를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살인에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씨의 살인 범행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인지한 사실도 없어서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향후 재판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씨는 앞서 자신의 재판에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살인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8월 21일 목숨을 잃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조부의 680억 원대 재산 분쟁에 휘말려서 청부 살해를 당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송선미 남편을 살해하라고 시킨 친손자 곽씨를 살인교사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재일교포 재력가의 자손들간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살해하게 한 계획적 청부살인임을 규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결혼 8년 만에 아이를 가진 송선미 부부는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다. 여러 방송에서 자신을 아끼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